올해도 중구 황방산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.
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, 중구 장현저류지에 서식하던 새끼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올해 들어 처음 포착됐습니다.
새끼 두꺼비들은 첫 이동 후 약 2주간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 황방산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 기간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새끼 두꺼비들이 로드킬 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활동을 벌입니다.
중구청은 두꺼비들이 이동하는 시기에 장현저류지 주변을 오가는 차량의 경우 속도를 늦추는 등 보호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.// 구현희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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